마쓰야마를 찾으면 꼭 맛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음식들만 골라 솔직하게 정리해요. 먼저 마쓰야마를 대표하는 도미밥은 두 가지 스타일이 있어요.
회 스타일인 우와지마식은 얇게 썬 도미 회를 달걀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올려 비벼 먹는 방식인데요, 생선의 신선한 맛과 달콤한 소스가 밥과 어우러져 아주 독특했고 한 입에 계속 손이 갔어요. 반면 마쓰야마식 도미밥은 도미를 통째로 구워 솥에 밥과 함께 지어내는 방식으로, 도미 육수가 밥 속까지 스며들어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었어요.
비주얼도 훌륭했고 두 방법의 맛이 각각 달라서 기회가 된다면 모두 맛보길 권하고 싶어요. 다만 회스타일은 금방 나오지만 솥밥은 2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다음은 에히메의 자랑스러운 귤 주스예요. 현지에서 신선하게 짜주는 귤 주스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달콤함과 새콤함의 밸런스가 좋고 목넘김이 상쾌해서 더운 날씨에 최고의 선택이었죠. 마쓰야마성 관광으로 피곤해 있던 기분을 달래주었던 맛이었어요.
스시에몬은 현지 스시의 정석으로 꼽히는 곳이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맛집이에요. 에히메 앞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드는 스시가 특히 도미, 방어, 광어 같은 흰살생선으로 인상적이었어요.
도쿄나 오사카의 유명 스시집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인데 가격은 합리적이라 만족스러웠고, 일본어를 잘 못해도 한국어를 잘 하는 직원이 있어 이용에 불편이 없었어요.마지막으로 다이코쿠야는 도미밥과 우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밤에 보니 전통 목조 건물에 네온 간판이 더해져 포토존 같았고, 마쓰야마식 도미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우동 세트도 함께 나오는데 탁월한 가성비와 함께 우동은 달콤짭짤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제 취향에 맞았고 텐푸라도 바삭했어요.
도고온센과 오카이도 상점가 주변에 맛집이 많아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고, 아래 구글 지도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maps.app.goo.gl/xKjPzZEt79sbuxwy6...